설 연휴를 맞이해 자전거 타기에 나섰다. 연휴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잠깐 날씨가 좋아진 틈을 타서 자전거를 탔다. 목적지는 전라선 옛 철길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만든 구 여천역에서 만성리 구간이다.구 여천역 자전거 길로 들어서니 탁트인 공원길이 환상적이다. 자전거 왕복 차선과 산책로가 분리되어 안전하고 색상도 산뜻하다.여수에는 아직 첫눈도 내리지 않았는데 햇빛이 따사롭고 바람마저 시원하게 느껴져 벌써 봄이 가까이 온 느낌이다. 산책로 가장자리엔 동백이 꽃을 피웠고 매화의 꽃망울이 머잖아 터질 기세다.이곳 자전거 길은 전라선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