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어머니와 함께 전시하는 이른바 ‘모자(母子)전’으로 잘 알려진 정현영 작가가 여수 도성마을 에그갤러리(관장 박성태)에서 초대전을 갖는다.특히 이번 전시는 국내 최고령 화가로 널리 사랑을 받았던 어머니 故 김두엽 작가가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후 갖는 첫 개인전이라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까마귀-빛과 바람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3주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전시작 구상과 추상 등 30여 점을 모두 신작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작품의 대상이된 까마귀는 유년 시절부터 어머니와 함께 단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