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함이란 채워가는 과정이 아니라, 비우고 비워서 더 이상 비울 것이 없는 상태다시는 삶의 풍경체험 느낌이 몸속으로 들어와 글을 통해 몸 밖으로 나가는 언어예술이다. 언어예술로서 시적 언어부림은 대상과 현상에 가장 알맞은 말을 찾아 쓰는 능력이면서, 문학의 장르 중에 가장 언어의 경제원칙과 디자인의 개념이 적용되기도 한다.시적언어 디자인은 알맞은 말을 찾아내는 발견과 적용임은 늘 강조한 바다.그런데 오늘날 디자인의 개념은 ‘비우는 일’이면서, ‘말하지 않고 말하는 법’이다. 삶의 디자인도 그렇고 공간디자인도 그렇고 시적언어 디자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