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금) 코리아나호를 타고 남해안 명품섬과 다도해 탐방에 나선 일행의 첫날 일정 중 하나는 한국해양대학교 김낙현 교수가 진행하는 '18~19세기 영국 해군의 조선 남서해안 탐사 재조명' 강의를 듣는 것이다.김낙현 교수의 강의가 의미 있는 이유는 코리아나호에 탑승한 탐방객들의 일정에 거문도 방문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학창 시절 배웠던 영국 해군의 거문도 점령 사건은 1885년에 이뤄졌다. 하지만 영국은 거문도 점령 사건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조선의 남서해안을 탐사해왔다.코리아나호 선상 강의에 나선 김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