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영취산에 고압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며 10여미터 구덩이 아래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던 최현범 송전탑반대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식을 일시 중단했다.지난 16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최현범 위원장은 농성시작 7일째인 22일 악화된 기상 등으로 건강을 우려한 지인들의 설득으로 119구조대에 실려 여천전남병원으로 옮겨졌다.구조대에 의해 10여미터 구덩이에서 구조돼 실려 나온 최위원장은 구급차에 실리면서도 '고압송전탑 건립 반대' 등을 외쳤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최 위원장이 구조대에 실려가기 전 성명서를 발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