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고대 - 원촌현
여수공동체
여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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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
2018.05.22 13:12
명칭 : 원촌현
정의
백제시대 전라남도 여수 지역의 행정구역.
개설
( 석창성지 )
고구려 장수왕(長壽王)은 평양 천도 후 백제를 공격해 개로왕(蓋鹵王)을 살해하고 수도를 빼앗았다. 수도를 점령당한 백제는 공주로 천도하였고 한강 유역은 고구려에게 빼앗겼다. 그 뒤 성왕이 즉위하여 538년(성왕 16)에 수도를 금강 유역의 부여로 옮겼다. 이때 백제는 사비를 중심으로 전국을 오방제로 나누어 다스렸다.
중방은 고사성(古沙城: 전라북도 고부), 동방은 득안성(得安城: 충청남도 은진 부근), 남방은 구지하성(久地下城: 전라남도 장성), 서방은 도선성(刀先城: 미상), 북방은 웅진성(熊津城: 충청남도 공주)이었다. 남방 구지하성의 치소는 지금의 장성 지방으로 추정하지만 전라북도 금구라는 설도 있다.
내용
여수 지방은 구지하성 관할 삽평군(?平郡, 또는 沙平郡)의 영현인 원촌현(猿村縣: 여수의 육지)과 돌산현(突山縣: 여수의 도서)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때 구지하성에 속한 삽평군(순천)의 영현이 셋으로, 여수 지방인 원촌현과 돌산현, 그리고 마로현(광양)이 있었다. 원촌현과 돌산현의 치소가 어디인지 확실하지는 않다. 다만 원촌현의 치소는 백제시대의 토기와 고려시대의 청자·상감청자, 조선 초의 분청사기와 백자가 시대별로 다양하게 출토되고 있는 석창성으로 추정할 뿐이다.
참고문헌
-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與地勝覽)]
- 세종실록지리지 (世宗實錄地理志)]
- 호남여수읍지 (湖南麗水邑誌)]
- 여수·여천향토지] (여수·여천향토지편찬위원회, 1982)
- 계유, 『여수·여천발전사] (반도문화사, 1988)
- 여천시사] (여천시문화원, 1998)
- 이종범 외, [여수시의 문화유적] (여수시·조선대학교박물관,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