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 마련
해수부 ,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 마련
- 여름철 해양사고 취약요인 집중 점검 , 해양활동 증가 대비 안전의식 제고 -
해양수산부 ( 장관 문성혁 ) 는 여름철 기상악화와 휴가철 해양활동 증가에 대비하여 ‘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 ’ 을 마련하고 , 6 월 1 일부터 8 월 31 일까지 시행한다 .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은 30 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 제 79 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 에서 취약계층 보호 , 식품 안전관리 , 물놀이 안전 대책 등과 함께 ‘ 여름철 생활안전대책 ’ 의 하나로 심의 · 확정되었다 .
여름철은 태풍 · 폭우 등 기상악화가 잦고 , 휴가철을 맞아 여객선 · 낚싯배 이용 등 레저활동이 증가하여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 이에 ,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해양사고 취약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 해양활동 증가에 대비하여 안전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첫 번째 , 여름철 성수기에 앞서 6 월 17 일부터 7 월 12 일까지 여객선 ·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과 레저선박에 대해 과적 · 과승 , 소화 · 구명설비 관리상태 ,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한 휴식시간 준수여부 등에 대한 현장 점검 · 지도를 실시한다 .
특히 , 7 월부터는 실시간 여객선 승선관리시스템 * 을 운영하고 , 9 월까지 순차적으로 주요 도서지역에 여객선 운항관리자 36 명을 증원배치 ( 총 142 명 ) 하 여 여객선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 여객선 승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 여객선에 승선스캐너를 보급 , 승선 시 승선권 QR 코드를 인식하여 발권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육상에서도 승객명부 인지 가능
두 번째로 , 기상악화에 대비하여 선박종사자 등에 신속하게 기상특보를 제공하고 , 철저한 출항통제와 함께 태풍 피항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또한 , 태풍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여객선 터미널 , 부두 , 항만건설 공사장 , 항로표지시설 및 위험물 하역시설 등에 대해 사전에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이와 더불어 , 자연재난 및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관 기관이 사전에 대응지침 ( 매뉴얼 ) 을 점검 · 숙지하도록 조치하는 등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
세 번째 , 안전수칙 미준수 * , 음주 운항 등 해상교통질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 7~8 월 에는 워터파크 등에서 구명뗏목 실제 작동 · 탑승 , 여객선 탈출체험 ( 가상현실 )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국민 해양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
* 기초항법 ( 경계 , 안전속력 , 충돌위험 판단법 , 충돌회피 동작 , 추월방법 , 마주 치는 상태의 항법 , 횡단하는 상태의 항 법 , 제한된 시계에서의 항법 ) 위반 시 과태료 상향 (3 백만 원 → 1 천만 원 , 2019. 7. 1. 시행 )
아울러 , 7 월 1 일에 출범하는 해양교통안전관리 전담기관인 ‘ 한국해양교 통안전공단 ’ 에서는 국민참여형 해양안전 캠페인 등 대국민 안전교육 · 홍보 , 종사자 맞춤형 현장 · 체험 교육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
황의선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 여름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기관에서는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주시고 , 우리 국민들도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바란다 .”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