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폴립 발굴·제거 위한 전문 잠수인력 양성한다
해파리 폴립 발굴 · 제거 위한 전문 잠수인력 양성한다
- 4. 29.~30. 화성 전곡항에서 해파리 폴립 발굴 · 제거교육 실시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4월 29일(월) 부터 30일(화) 까지 화성시 전곡항마리나에서 해파리 폴립 * 발굴?제거 전문 잠수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 해파리가 성체가 되기 전에 수중 구조물 등에 부착하여 살아가는 유생
해파리는 그물 등 어구를 상하게 하고, 어획물의 품질을 저하시켜 어업인들의 큰 골칫거리로 꼽힌다.
번식력도 강하여 최초 발생한 해파리 폴립 1개체가 자가분열을 통해 약 5,000개체까지 증식하므로, 초 기 단계 에서의 방재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해양 수 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해파리 폴립 서식지 조사결과 (2017) 를 바탕 으로 ‘해파리 폴립 관리 중장기계획(2018∼2022)’을 수립하여 제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파리의 대량 발생이 억제 * 되는 등 일부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 해파리주의보 발령일수 변화
: (전남 득량만 : 2015∼2017년 제거) 166일(2014) → 46일 (2018, 72% 감소), (경남 남해 서상항 : 2017년 제거) 84 일(2016) → 미발령 (2018)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2016년부터 매년 잠수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해파리 폴립 발굴 · 제거 전문 잠수인력을 양성 하고 있다 .
올해부터는 교육과정을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세분화하여 단계 별 맞춤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초과정은 이전과 동일하게 해파리 폴립을 탐색하여 대량서식지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새롭게 개설되는 심화과정은 해파리 폴립 발굴 · 제거 현장에 즉각 투입이 가능한 상급 전문 잠수사 양성을 목표로 관련 기술 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잠수사들이 현장작업 중 해파리 폴립을 발견한 후 신고 (02-34987-119)하여 새로운 서식지를 발굴 · 제거하게 되면,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해파리 폴립 제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해파리 폴립 발굴 · 제거를 위한 전문 잠수인력 양성을 통해 해파리 폴립 서식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나갈 것”이라며, “ 해파리 폴립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수산업계 피해를 줄이고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