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을 수산물 수출브랜드 찾았다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을 수산물 수출브랜드 찾았다
- 20일 수산물 수출브랜드대전 수상작 발표... 만전식품의 김 브랜드 대상 수상 -
20일(목)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8년 수산물 수출브랜드 대전’ 시상식에서 만전식품㈜의 스낵 · 조미김 브랜드인 ‘레이버랜드 크런치 (LAVERLAND CRUNCH)’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산물 수출브랜드대전은 우수한 품질과 높은 상품성을 갖춘 수산 식품 브랜드를 발굴하고 세계적인 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춘)가 작 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전에서는 브랜드 가치, 수출 가능성, 상품 성 등에 대한 전문 평가단의 종합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3점 등 총 6점의 우수 브랜드가 선정되 었다.
* 대상, 금상, 은상 각 1점(해양수산부 장관상), 동상 3점(한국수산무역협회장상)
대상을 수상한 만전식품㈜의 ‘레이버랜드 크런치(조미김 · 스낵김)’는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와사비, 간장, 하바네로(매운 고추) 등 다양한 맛을 혼합한 간식 형태의 김 제품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는 맛과 소비 편리성, 로고의 상징성, 수출 가능성 등 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에는 생선살, 홍게살이 함유된 어육으로 만든 `어묵 우동`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선보인 ㈜늘푸른바다의 `어우동` 브랜드가 선정 되었다.
이 브랜드는 ‘생선살로 만든 우동’이라는 의미가 직관적으로 드러 나는 브랜드 로고가 인상적이며 찐 어묵, 구운 어묵 등 국가마다 다른 어묵 섭취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젊은 층 부터 노년층까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에는 일본, 중국 등에서 고급 식재료로 인정받고 있는 전복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통조림 형태의 제품으로 만든 완도전복㈜의 ‘정해 연’ 브랜드가 선정되었다.
이 브랜드는 완도 전복의 `청정해역` 이미지를 강조한 브랜드 로고와 함께, 특제 굴 소스를 활용하여 중화권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상에는 김의 영문명인 `잡초(seaweed)`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바 다와 채소의 합성어로 브랜드명을 만든 재원글로벌넷의 `씨베지 (Sea+Vege)`, 5년 숙성 천일염에 트러플 · 홍삼·딸기·감귤 등을 혼합 하여 다양한 색감과 맛을 낸 ㈜해여름의 ‘로’, 자연산 해삼을 저온진공 기술로 건조한 산야의 ‘수산해’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6개 브랜드의 제품은 2019년 보스턴, 브뤼셀 등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수산박람회와 수출상담회 * 등에 특별 전시될 예정 이다 .
또한, 수출 수산물 상품안내서 및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 에 해당 제품을 수록·게재하여 상시 홍보하고, 각종 지원사업에 가점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 수산식품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의 상담을 통한 판로개척 지원
** 해외 바이어,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 수산식품 소개 어플
지정훈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이번 브랜드 대전에서는 소비자 선호를 고려한 맛과 디자인,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춘 간편성 등을 겸비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라며,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수산식품 브랜드가 꾸준히 발굴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