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건법 등 미세먼지 관련 5법 제·개정 의결
학교보건법 등 미세먼지 관련 5법 제·개정 의결 - 미세먼지 측정 · 공개, 저감, 건강보호 등 관리기반 강화 - |
□ 정부 는 지난 주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련 3개 법률 개정안을 의결한 데 이어, 3월 26일(화) 국무회의 에서 정부로 이송된 미세먼지 관련 5개 법률 제·개정법안 을 의결했습니다.
ㅇ 학교 및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 를 강화하는 한편, 사업장, 수송, 생활부문의 저감대책 을 추가적으로 강구하고, 항만?선박 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역시 체계적으로 관리 하게 됐습니다.
◈ 학교보건법 개정 (교육부 소관, 공포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
□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설비 및 미세먼지 측정 기기 를 설치 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관련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또한, 학교의 장이 교실의 공기 질을 점검할 때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또는 학부모의 참관을 허용하도록 하는 한편, 연간 1회 이상 실시 하던 공기질의 위생점검 을반기별로 1회 이상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ㅇ 이에 따라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실 내 미세먼지 등에 대한 관리 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 (환경부 소관, 공포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
□ 법 적용대상 * 에 가정·협동어린이집 과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을 추가하고, 어린이·임산부·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 시설 에 대하여더욱 엄격한 공기질 유지기준 이 적용되도록 했습니다.
* 기존대상: 어린이집 (국공립·법인·직장·민간) , 병원, 노인요양원, 철도역사, 터미널
ㅇ 또한, 시?도지사 가 오염도 검사 결과 유지기준을 초과한 시설의 정보를 공개 하도록 하여, 국민의 알 권리 를 충족할 수 있게 됐습니다.
□ 대중교통 (시외버스, 철도차량 등) 의 주기적인 실내 공기질 측정 과 지하 역사 의 실내 공기질 측정기기 설치 * 가 의무화됩니다.
*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기기 설치 의무화 조항은 2021년 4월 1일부터 시행
□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및 대중교통의 관리주체가 실내 공기질 관리를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환경부 소관, 공포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
□ 전기 ·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 촉진 을 위해 자동차 판매사의 저공해자동차 보급목표제 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의무구매 · 임차제 를 내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 합니다.
ㅇ 정부는 전기·수소차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소의 확충과 관리에 만전 을 기하겠습니다.
□ 차량 소유자 및 정비업자 가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부품 을 임의로 떼어내는 등 부품의 기능과 성능을 저하시키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하였습니다.
□ 노후 건설기계 에 대한 저공해조치 * 명령 과 저공해조치에 따른 예산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저공해 엔진 개조 또는 교체 등
ㅇ 미세먼지 배출 비중 * 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관리가 상대적 으로 소홀 ** 했던 건설기계의 미세먼지 배출을 대폭 줄여 나가겠습니다 .
* ’15년 기준 전국 미세먼지 배출량의 4.7% 수준
** ’11~’18년 기간 중 6,556대 저감조치 (’04년 이전 노후 건설기계 176,682대의 3.7%)
□ 대형사업장 (발전소, 사업장 등) 의 굴뚝자동측정기기 (이하 “TMS”) 측정결과는 그간 연 1회 공개 되었으나, 앞으로는 실시간 공개 됩니다.
ㅇ 감시기능 강화 를 통해 사업장 의 오염물질 배출 저감노력 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 (환경부 소관, 공포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
□ 대기환경의 광역적 관리를 위해 수도권 지역 에서만 시행하던 ‘대기 관리권역’ 제도를 수도권 외 오염이 심한 지역 으로 확대했습니다 .
ㅇ 이에 따라, 수도권 외에서도 사업장 총량관리제 를 시행하는 한편, 노후경유차 에 대한 저공해조치명령 , 운행제한 이 가능하게 되며, 일정 규모 이상 공공 토목사업 등에 저공해 건설기계 사용 의무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 추진이 가능해졌습니다.
□ 한편, 법 공포 후 4년이 지난 후부터는 권역 내에서 어린이 통학 버스 를 새롭게 운영하거나, 택배운송 사업 을 시작하고, 기존 어린이 통학·택배운송차량을 교체하는 경우 등에는 경유차의 신규 사용이 제한 됩니다.
ㅇ 일상생활 주변 의 경유차 운행을 억제 하여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를 보호 하는 등 주민 건강피해를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 다.
□ 가정용 보일러 는 기준에 적합함을 인정받은 제품만 제조·판매·사용 토록 하는 한편, 농업잔재물 의 노천소각 , 화목보일러 등 소규모 배 출원 에 대해서는 지자체 조례 로 행위제한 및 방지시설 설치를 명령하도록 하는 등 생활 부문 미세먼지 대책 도 강화 했습니다.
◈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 (해수부 소관,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
□ 대기오염이 심한 항만지역이나 항만지역의 대기오염에 크게 영향을 미 치는 지역을 ‘항만대기질관리구역’ 으로 지정하고, 구역 내에 별도로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 * 과 저속운항해역 ** 을 지정 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일반해역(0.5%)보다 엄격한 선박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적용(시행시기는 시행령으로 별도 규정 예정)
** 일정 속도 이하로 운항하도록 권고 가능(20% 감속 시 미세먼지 49% 감축)
□ 또한, 항만 하역장비 의 배출가스 허용기준 을 신설하는 한편, 주요 부두에 육상전원공급설비 * 설치 를 의무화하였으며, 노후경유차 의 운행 을 제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선박이 항만에 정박해 있는 상태에서 필요한 전기를 육상에서 공급하는 설비로, 연료연소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량을 억제할 수 있음
ㅇ 항만지역의 3대 미세먼지 배출원 (선박, 하역장비, 화물차) 을 체계적 으로 관리 하는 한편, 친환경 항만 인프라 를 구축 하여 항만지역 대기질 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 이번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5개 법안은 2019년 4월 2일 공포될 예정 이며,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액화석유가스법’, ‘재난안전법’, ‘미세먼지 특별법’ 개정 에 따른 LPG차 이용 전면 허용 및 미세먼지 피해 사회재난 인정 등은 3월 26일부터 공포·시행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