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러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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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7 04:44
천사
바람같이
흐르는 세월에
어느새 내 목숨의 날도
많이 야위었다.
지나온 세월
가만히 뒤돌아보니
과분하게 누린
은혜 하나 있었네.
내 고독한 영혼에
다정히 팔베개 해 준
이 세상
더없이 착한 사람.
그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나의 사랑도 손톱처럼 자라
이제는 내 생명보다도
귀하고 귀한
지상의 천사
안젤라
[출처 : lov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