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양 스포츠의 메카를 꿈꾸는 곳. 최고의 요트 경기장과 요트축제장을 겸비한 여수 소호동에 위치한 맛 집이다. 선소와 학동 숙박단지에서 여수 해양 스포츠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소호 요트장 쪽으로 가다보면 요트 장 바로 못 미쳐 왼쪽 바닷가에 횟집타운이 보인다.

바닷가 근처 어디에나 몰려있는 곳이 횟집이지만, 소호동의 횟집타운은 여수에서 회 잘하기로 소문난 집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름이 높다. 수궁횟집은 바로 이곳 회집타운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에 진입하면 바로 정면에 보인다. 통유리로 마감을 해서 2층으로 된 내부는 어디서나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한려수도의 경관을 볼 수 있다. 특히 2층의 전망이 빼어나며, 큰방은 간이 칸막이를 이용해서 인원에 따라 방의 규모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두어서 웬만한 예약은 모두 수용이 가능하다.

이 집의 특징은 쫀쫀한 식감을 자랑하는 회다. 이 맛을 낼 수 있는 비법은 바다 속 100m 심해에서 끌어올린 해수를 순환시키는 수족관의 해수에 있다. 때문에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이 항상 싱싱한 활어를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다. 덕택에 횟감의 살이 무르지 않고 항시 단단하면서 더 찰지다. 일반 횟집에 비해 모양도 맛도 일품이다.